경제

이동걸 "두산중공업 살리는 방향, 반드시 원전은 아냐"
박광범 기자 입력 2021. 10. 21. 19:57기사 도구 모음
이동걸 KDB산업은행(이하 산은) 회장이 두산중공업과 관련해 "두산중공업을 살리는 게 중요하지만 그 방향이 반드시 원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부문 종합 국정감사에서 '산은 입장에서 두산중공업을 살리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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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부문 종합 국정감사에서 '산은 입장에서 두산중공업을 살리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이 회장은 "차세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과 함께 신재생에너지가 (두산중공업 사업의) 핵심"이라고 했다.
한편 강 의원은 "두산중공업이 세계 원전 산업 1등인데,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 뿐 아니라 창원, 경남 281개 하청업체가 도산 지경에 빠졌다"고 밝혔다.
같은 당 윤주경 의원도 "다음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건설을 재추진하면 두산중공업은 스스로 선택에 의해 사업 재편을 선택할 수 있느냐"며 "정부 정책 리스크에 따라 기업의 흥망이 좌우되는 게 바람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두산중공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원전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퇴행 추세에 있는 석탄 발전에 과도하게 의존했기 때문"이라며 "두산중공업의 총수익에서 원전은 10%에 불과해서 그 부분이 축소돼 두산중공업 경영이 어렵다는 건 옳지 않은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발저널비 업체에 비해 두산중공업의 전환이 조금 늦지 않았나라는 게 저희의 판단"이라며 "두산중공업이 뒤늦게 LNG 발전설비에 주력하고 있고, 조만간 대형규모의 LNG 발전설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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