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크래프톤 매일 차곡차곡 1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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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약 23조원을 순매도한 연기금이 크래프톤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크래프톤 상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연기금이 순매수한 크래프톤 주식은 1조 366억원 규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쓸어 담은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총 107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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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행 실패에도 실적 기대감 평가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약 23조원을 순매도한 연기금이 크래프톤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월10일 상장한 크래프톤은 IPO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돌고 있지만 연기금은 상장 이후 매일 사들이고 있다. 크래프톤 상장 이후 지난 20일까지 연기금이 순매수한 크래프톤 주식은 1조 366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연기금이 두 번째로 순매수한 SK이노베이션은 1979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전자는 1조 4256억원 순매도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쓸어 담은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총 107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 뒤로 △카카오 918억원 △LG화학 588억원 △현대해상 447억원 △기아 399억원 △카카오뱅크 352억원 △하이브 347억원 △현대차 337억원 △현대글로비스 312억원 △한화솔루션 29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달 중 가장 많이 쏟아낸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3234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어 △SK하이닉스 1258억원 △SK텔레콤 1191억원 △셀트리온 1130억원 △삼성전기 880억원 △LG전자 61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431억원 △삼성물산 359억원 △휠라홀딩스 284억원 △포스코 266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팔고 크래프톤을 산 배경에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의 크래프톤 3분기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1835억원을 상회한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3분기 매출은 5030억원으로 전년 동기(3670억원) 대비 37.1%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40억원, 17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4%, 6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 2135억원,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 또한 커지는 상황이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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