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시대 코앞.."대응 마련 절실"
[KBS 대구] [앵커]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기술과 부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대구시는 미래차 선도 도시를 내세우고 있지만, 미래차 중심 생태계 전환을 위한 체질 개선에 더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드론 택시 모형입니다.
오는 2025년쯤 도심 상공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이같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장국환/지역 자동차부품업체 대표 : "현재 내연기관에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친환경적으로 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부문에서도 투자하고 있고, 양산 준비도 하고 있고..."]
이번 국제미래차엑스포에 참가한 국내외 161개 기업 가운데 지역 업체는 60여 곳,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 천2백여 곳 가운데 미래차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 생산하는 곳은 전체의 5.5%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여전히 내연기관 부품 생산에만 머물러 미래차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은 거의 드문 실정입니다.
대구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차 실증 도로를 갖추는 등 미래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내실을 더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미래차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융복합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보완적인 기능을 가진 기업들간의 협력 체제가 구축이 돼야합니다."]
대구시는 자동차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른 신산업 분야와 기술 개발을 협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로봇 그리고 의료가 전기차 그리고 자율차와 함께 융복합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해나갈 생각입니다."]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대응 전략이 절실해보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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