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韓日 국제환경상에 현진오 소장과 자벌형 임업추진협회
2021. 10. 22. 03:22
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가 공동 제정한 한일 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제27회 수상자로 한국의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일본의 비영리단체 ‘자벌형(自伐型) 임업추진협회’(대표 나카지마 겐조·中嶋健造)가 선정됐습니다.
식물학자인 현 소장은 30여 년간 환경단체 활동과 현장 연구를 병행하며 멸종위기종을 보전해왔습니다. 동북아 1000여 곳을 탐사해 한반도 식물의 뿌리를 밝히고 희귀종을 기록했습니다. ‘꽃산행’ 운동을 펼치고 식물 분류학 교육도 제공해왔습니다. 자벌형 임업추진협회는 산림 재생을 위해 기존 대규모 벌목의 문제점을 개선한 소규모 친환경 임업을 도입했습니다. 숲을 한꺼번에 모두 베지 않고, 선별적인 나무 베기와 지속적인 숲 가꾸기를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에 강한 숲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 사태로 한국과 일본에서 별도로 진행합니다. 한국에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조선일보 편집동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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