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 vs 윤석열 34%, 이재명 35% vs 홍준표 3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또는 홍준표 후보 등의 가상 대결이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 등 4개 정당 후보의 가상 대결을 조사한 결과, 우선 이재명(35%)·윤석열(34%)·안철수(7%)·심상정(6%) 대결에선 이 후보와 윤 후보 차이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기 이전인 2주일 전 조사에서 이재명 대(對) 윤석열 일대일 대결(44% 대 33%)의 11%포인트 차이에 비해 크게 좁혀졌다.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후보가 나설 경우엔 이재명(35%)·홍준표(32%)·안철수(8%)·심상정(6%) 등이었다. 2주 전에도 이 후보는 홍 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 차이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후보일 경우엔 이재명(36%)·원희룡(22%)·안철수(11%)·심상정(6%) 등이었고, 유승민 후보가 나설 때엔 이재명(34%)·유승민(20%)·안철수(13%)·심상정(6%) 등이었다.
한편 내년 대선에 대한 의견으로는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가 51%였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40%였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조사한 이 항목에서 처음으로 ‘정권 심판론’이 절반 이상에 달했고 ‘국정 안정론’과 차이(11%포인트)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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