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9명은 중국에 대한 인상 "좋지 않다"고 답해

최가영 2021. 10. 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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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9명은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에 대해 좋지 않다고 답한 중국인도 66.1%로 나타나 중·일 국민감정이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가운데 일본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보다 13.2%P 늘어났다.

중국인 중 일본에 좋은 인상을 받고 있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13.2%포인트 줄어든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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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자료화면

일본인 10명 중 9명은 중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일본에 대해 좋지 않다고 답한 중국인도 66.1%로 나타나 중·일 국민감정이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이 일본 비영리단체 겐론 NPO와 중국 국제출판 집단이 조사한 '상대국에 대한 인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18세 이상 남녀 일본인 1천 명, 중국인 1,54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일본인 가운데 중국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보다 1.2%P 늘어나 90.9%를 나타냈다. 200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2016년 91.6% 이후 가장 높았다.

중국인 가운데 일본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사람은 지난해보다 13.2%P 늘어났다.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 주요 원인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양국의 관계가 최악을 치달았던 2013년 90.1%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1년 만에 크게 늘었다.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중 중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9%로 지난해 10%에서 조금 감소했다. 중국인 중 일본에 좋은 인상을 받고 있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13.2%포인트 줄어든 32%였다.

일본인들은 양국관계가 좋지 않은 이유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대립'(56.7%), '정부 간 신뢰 부족'(39.6%), '중국의 군사력 증강'(20.4%) 등을 들었다.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한(복수 응답) 중국인 77.5%는 "중국을 침략한 역사에 대해 제대로 사과·반성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그 외에는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하고 있어서'(58.7%),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언동'(21%) 등을 꼽았다.

구도 야스시 겐론NPO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중일 양국 서로의 군사적 위협만이 논의되고 양 국민의 불안은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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