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스북·구글, 소비자금융정보 사용법 조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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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소비자의 결제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조사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스퀘어, 페이팔 등이 각 사의 소비자 결제 상품과 결제 계획, 활용 현황 자료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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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CFPB, 소비자 결제 데이터·활용 자료 제출 명령
은행업계선 환영…"규제당국 시야 밖에 있어"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정부가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소비자의 결제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조사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스퀘어, 페이팔 등이 각 사의 소비자 결제 상품과 결제 계획, 활용 현황 자료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CFPB는 "이 회사들이 어떻게 개인 결제 데이터를 사용하고 사용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업들은 모두 소비자 대상 금융서비스에 종사 중이거나 해당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다.
로힛 초프라 CFPB 국장은 "빅테크 회사들은 우리의 소비 습관에 대한 통제력을 얻기 위해 더욱 그들의 제국을 열심히 확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그들의 사업 계획과 관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은행업계는 이러한 조치에 환영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미국 내 상업은행 업계 최대 단체인 소비자은행협회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헌트는 "해당 업체들의 은행 활동 비중이 늘고 있어 규제 당국의 시야 밖에 있다. 이것은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의 복원력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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