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기금도 가상화폐 투자..소방관 펀드, 295억 원어치 구매

김영아 기자 입력 2021. 10.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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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적 연기금이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소방관 구호·퇴직급여 펀드는 현지시간 어제(21일) 자산운용사 스톤리지의 가상화폐 투자 자회사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95억 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퇴직기금과 카운티 공무원 퇴직기금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가상화폐 투자펀드에 590억 원을 넣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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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적 연기금이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소방관 구호·퇴직급여 펀드는 현지시간 어제(21일) 자산운용사 스톤리지의 가상화폐 투자 자회사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95억 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자산 6조4천800억 원을 보유한 휴스턴 소방관 펀드의 아지트 싱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투자가 긍정적인 예상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싱 최고재무책임자는 "우리는 꽤 오랫동안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자산으로 가상화폐를 연구해왔다"며 "가상화폐는 이제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의 한 종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퇴직기금과 카운티 공무원 퇴직기금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가상화폐 투자펀드에 590억 원을 넣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기금은 공적 관리자로서 가상화폐 열풍에 더디게 반응해왔지만 강력한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미 퇴직기금 관리자 협회에 따르면 주 정부와 산하 지방자치단체 연기금이 굴리는 자산은 6천480조 원에 달합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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