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10년 내로 석탄보다 온실가스 더 뿜는다"

YTN 입력 2021. 10. 22. 11:33 수정 2021. 10. 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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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10년 안에 석탄 화력발전을 능가해 기후변화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환경단체 비욘드 플라스틱은 현지시간 21일 발간한 보고서 '새로운 석탄'에서 미국 내 플라스틱 제조업과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는 2020년 현재 미국 플라스틱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최소 2억3천200만 톤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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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때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10년 안에 석탄 화력발전을 능가해 기후변화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환경단체 비욘드 플라스틱은 현지시간 21일 발간한 보고서 '새로운 석탄'에서 미국 내 플라스틱 제조업과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는 2020년 현재 미국 플라스틱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최소 2억3천200만 톤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석유나 천연가스의 시추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공급, 폐기물 소각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체를 따져 산출한 수치로, 이 같은 배출량이 평균적인 500MW 규모 석탄 화력발전소 116곳이 뿜는 평균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이 지구온난화 원흉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새로운 석탄'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19년 이후 최소 42곳의 플라스틱 공장이 새로 가동에 들어가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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