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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상서 NLL 북쪽 도주.. 불법조업 中어선 1척 나포

우정식 기자 입력 2021. 10. 22. 12:47 수정 2021. 10. 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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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중부지방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도주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해경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60t급 중국어선 A호를 나포했다고 22일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25㎞ 해상에서 서해 NLL을 7㎞가량 침범한 상태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선 1척이 어망을 끌고 다니면서 조업하는 단타망 방식으로 불법조업을 했다.

당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근무를 하던 500t급 해경 함정이 불법조업을 하던 A호를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투입해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A호는 단속이 시작되자 조타실 출입문을 잠그고 NLL 북쪽 해역으로 도주했다. 도주 어선에 승선해 출입문을 강제로 연 해경 대원들이 엔진을 정지시키고 4분 만에 중국인 선원들을 제압했다. 이 중국어선에서는 꽃게와 새우 등 어획물 20㎏이 발견됐다.

해경은 A호에 탄 중국인 선원 7명을 인천 해경서 전용부두로 압송한 뒤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서해에서 불법 중국어선이 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강력하게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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