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예비 귀농·귀촌인 시티투어 진행

밀양소방서-드론라이프, 드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밀양교육지원청, 뮤지컬 광야 제작 발대식 개최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전날부터 은퇴자공동체 마을 입주자를 대상으로 예비귀농귀촌인 시티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자들을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밀양의 대표적 명소인 영남루, 얼음골을 둘러봤다. 이어 선배 귀농인들의 농장을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고, 귀농 성공담을 들었다.

시티투어에 참가한 시민은 "은퇴자공동체 마을의 다양한 활동과 선도 농가의 사례를 통해 인생 2막의 귀농 계획을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에서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불편함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드론라이프, 드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소방서는 22일 관내 드론동호회 '드론라이프'와 드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와 풍수해,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 현장에 드론을 활용한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소방서는 신속한 대응 활동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또 드론라이프는 소방대원의 드론 교육과 기체의 관리 및 운영 전반을 지도한다.

윤영찬 서장은 "최근 각종 소방 분야에서 드론의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시민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교육지원청, 뮤지컬 광야 제작 발대식 개최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21일 밀양영화고등학교에서 뮤지컬 《광야(廣野)》 제작 발대식을 개최했다.

22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뮤지컬 《광야》는 밀양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밀양시와 밀양영화고등학교의 협력으로 제작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석정 윤세주 기념사업회 김상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정의 생애를 뒤돌아보고 작품 설명, 뮤지컬 제작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 뮤지컬은 밀양 3·13만세 운동을 주도한 석정 윤세주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다. 시나리오는 밀양고 최필숙 선생님이 쓰고, 밀양영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로 참여한다. 또 밀양의 재학생을 공모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참여한다. 뮤지컬 《광야》는 내년 3월14일 '103주년 밀양 3·13 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뮤지컬에 참여한 밀양영화고 학생은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군의 이야기를 우리가 만든다는 것에 벌써 설레며, 윤세주 열사와 독립운동가분들의 나라 사랑의 마음과 눈물겨운 삶을 이 뮤지컬을 통해 최선을 다해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육장은 "이 뮤지컬은 석정 윤세주 님의 삶을 통해 밀양 의열단과 독립군들의 삶을 조명하고 싶었으며, 밀양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이라 더욱 뜻깊은 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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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24시] 밀양시, 예비 귀농·귀촌인 시티투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