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래소서 비트코인 87% 폭락했다가 1분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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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오류로 한때 87%가량 폭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21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34분쯤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급락했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에서만 시세 폭락이 발생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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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발생한 오류로 한때 87%가량 폭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21일(미국 동부 시각) 오전 7시34분쯤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분여 만에 정상으로 회복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에서만 시세 폭락이 발생하면서다. 당시 전 세계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긴 했으나 6만3000달러 수준으로 낙폭이 적었다.
바이낸스는 성명에서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대량 매도를 유발하는 거래 알고리즘 오류가 있음을 알려왔는데 이 때문에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지만 버그가 해결돼 문제가 풀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6일에는 신생 거래소 '신디티파이'가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피스 네트워크'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서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처럼 거래소 운영 오류가 잇따르자 투자자들의 불만도 잇따른다.
국내 한 가상화폐 커뮤니티 이용자는 "이번 사태에 대한 바이낸스의 해명을 듣고도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바이낸스 이용자는 트위터에 "미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형편없는 거래소"라고 비판했다.
한편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2% 하락한 6만32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영향으로 사상최고가인 6만692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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