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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난에 日 완성차 줄 감산..도요타 이어 닛산·혼다도

오로라 기자 입력 2021. 10. 22. 13:26 수정 2021. 10.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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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로고./AP연합뉴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로 일본 완성차 업체가 줄줄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앞서 11월 감산계획을 발표한 도요타에 이어 닛산과 혼다도 생산량을 줄이고 나섰다. 일본 기업들은 올 여름까지 생산량을 줄이다가 하반기엔 다시 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부품업체들이 몰려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며 생산량 회복이 더뎌진 것이다.

닛산은 10월과 11월의 생산량을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21일 자동차 부품사 등 거래처에 10월 생산량을 26만 3000대로, 11월은 32만대로 통보했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삼분의 일 정도를 적게 생산하는 수치다. 앞서 닛산은 말레이시아 부품사에서의 반도체 조달이 밀리며 미국 공장을 2주동안 멈춘 바 있다.

혼다도 일본 내에 있는 3개 자동차 공장에서 11월 상순 생산량을 계획보다 각각 10%씩 줄이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미 10월에도 혼다의 일본 공장들은 최대 40%의 생산량 감소를 겪고있는데, 11월에도 추가로 감산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에도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11월엔 일본 현지에서 5만대 생산을 줄이고 글로벌 생산도 15만대 줄이겠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다만 11월 기업들의 감산 폭은 9~10월 대비 차즘 줄어들고 있으며, 기업들은 12월부턴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도요타도 10월엔 계획 대비 40%를 감산했지만, 11월엔 15% 정도를 줄이는 것으로 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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