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당원 개 취급..윤석열 사퇴해야"

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2021. 10.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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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을 개 취급하는 이런 후보는 사퇴 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반려견에 사과를 건넨 사진을 게재한 윤석열 전 총장을 직격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라며 "아울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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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과 사진' 논란에 직격

(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희망캠프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신 100인 홍준표 지지선언'에서 발언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을 개 취급하는 이런 후보는 사퇴 하는 게 맞지 않나"라며 반려견에 사과를 건넨 사진을 게재한 윤석열 전 총장을 직격했다.

홍 의원은 "갈 수록 태산"이라며 "해명도 지난 王자 논란 때와 똑같이 거짓말하고 있다. 밤 12시에 올렸다가 새벽 1시30분에 내렸는데 그 시각에 실무자와 집에서 개와 같이 있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네티즌들이 개 눈동자에 비친 모습은 윤 후보로 보이고 사과를 주는 손은 여자손 같다고 한다"라며 "대선 경선을 이런 유치한 조롱과 장난질로 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꼬집었다.

또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다.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됐는지"라며 "본인이 몰락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 놓은 당까지도 이젠 같이 물고 늘어진다. 본선까지 다섯달이나 남았는데 이제 그만하시라"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는 지난 21일에는 사과 대신 유감을 표명하며 비판 여론에 불을 지폈다. 결국 같은날 SNS를 통해 사과 했지만, 같은날 반려견에 사과를 건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조롱' 논란을 낳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라며 "아울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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