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한때 3000선 밑돌아..약보합 3006.16 마감

외국인 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선물시장에선 외인 순매수
코스닥 0.14% 상승 995.07..달러·원 환율 0.1원 내린 1177.1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17포인트(0.04%) 내린 3,006.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7포인트(0.14%) 오른 995.07을 기록했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내린 1177.1원에 장을 마쳤다. 2021.10.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2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선물 지수 하락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17p(-0.04%) 하락한 3006.16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2996.26까지 떨어지면서 한때 3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기관 홀로 1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75억원, 개인은 6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속에서 코스피는 3000~3010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11월초 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 기대감, 헝다그룹 디폴트 위기 모면 등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에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공급망 병목현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스냅(snap) 실적 부진 여파로 나스닥 선물이 하락세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1.49%), 삼성SDI(1.94%), 현대차(0.00%) 등은 상승했다. NAVER(-0.73%), 카카오(-0.39%), 삼성전자우(-0.47%), 기아(-0.2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3.81%), 통신업(2.50%),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전기전자(0.5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품(-0.07%), 은행(-0.14%), 철강금속(-2.00%), 전기가스업(-1.95%) 등이다.

간밤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S&P500은 전장 대비 13.59포인트(0.30%) 상승해 4549.7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94.02포인트(0.62%) 올라 1만5215.70으로 마쳤다. 반면 다우 지수는 6.26포인트(0.02%) 내려 3만5603.08로 마감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0.49% 하락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37p(0.14%) 상승한 995.07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했지만 전날 무너진 100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외국인 홀로 152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06억원, 개인은 11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에코프로비엠(0.41%), 카카오게임즈(4.70%), 셀트리온제약(0.91%), SK머티리얼즈(0.28%), CJ ENM(2.26%)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0.47%), 엘앤에프(-1.47%), 에이치엘비(-2.08%), 위메이드(-3.4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출판·매체복제(1.37%), 방송서비스(1.37%), 오락·문화(1.18%), 통신방송서비스(1.07%), 인터넷(0.7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정보기기(-1.38%), 종이·목재(-1.23%), 금속(-1.10%), 운송장비·부품(-1.01%), 금융(-0.87%)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내린 1177.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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