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노조가 상복 입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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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카드사 지부장들이 오늘(22)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상복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진행된 1인 시위를 통해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는 카드업계와 카드노동자에 대한 사망신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카드사 노조는 빅테크를 제외하고 카드사 수수료에 대해서만 이뤄지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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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소속 카드사 지부장들이 오늘(22)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상복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카드가맹점 수수료율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진행된 1인 시위를 통해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는 카드업계와 카드노동자에 대한 사망신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추가 인하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의 표시로 상복을 입고 나왔다는 설명이다.
앞서 카드사 노조는 빅테크를 제외하고 카드사 수수료에 대해서만 이뤄지는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지난 10여년간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인하돼 온 만큼, 추가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드사 노조는 "카드사들의 신용판매 결제부문은 이미 적자 상태인데다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전체의 96%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증가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반면 금융당국은 빅테크 기업에게는 핀테크 활성화라는 미명 아래 카드수수료의 1.6~2.8배에 달하는 수수료 책정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등 특혜를 제공해 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18일 투쟁선포식을 통해 강력한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며 "상복 시위에 이어 더 강력한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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