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활용, 농업 기술 혁신·지속적 투자 필요"

윤진우 기자 2021. 10.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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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농업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더에이아이, 디지틀조선일보가 22일 공동 주최한 THE AI Forum: AGRITECH(이하 TAF)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혁신기술이 바꿔 놓을 미래 농업'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정부가 첨단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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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 Forum : AGRITECH 열려
'혁신기술이 바꿔 놓을 미래 농업' 공유
농촌진흥청과 더에이아이,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THE AI Forum: AGRITECH에서 ‘혁신기술이 바꿔 놓을 미래 농업’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되는 모습. /디지틀조선일보 제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농업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더에이아이, 디지틀조선일보가 22일 공동 주최한 THE AI Forum: AGRITECH(이하 TAF)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혁신기술이 바꿔 놓을 미래 농업’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정부가 첨단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는 이경환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류재준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권희준 팜한농 팀장 등이 참여했다.

먼저 이 교수는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농업 분야에서는 이러한 기술의 적용이 더딘 게 사실이다”라며 “농업 혁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보완이 이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 국내 농업 산업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국내 농업 기술은 글로벌 최상위 수준으로 이미 많은 해외 국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농업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지만, 영세한 농민이 많고, 시장이 크지 않아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했다.

류 이사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농업 산업에 참여해야 농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헬스케어와 달리 농업 산업은 불확실성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시도가 적다”라며 “농업 역시 다양한 기술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며, 당장은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2~3세대 젊은 경영자들이 농업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통신 인프라 기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디지털 농업 확산도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본다”라며 “2세대 또는 3세대의 젊은 경영자들이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아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권 팀장은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첨단 농업 기술과 농업인의 격차가 상당히 큰 게 현실이다”라며 “기술 개발과 함께 이를 현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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