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윤석열 캠프 "'개 사과 사진'은 윤석열 집에서"..찍은 사람은?

KBS 입력 2021. 10. 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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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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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SNS 계정은 국민들과의 소통 수단일 뿐, 공교롭게 시점상 오해 낳을 수 있는 사진이 게재돼…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 시스템 재정비해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
- 경선캠프 특성상 할 일 많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실수 생긴 듯
- ‘전두환 옹호 발언’ 역사 인식 부족하다는 지적 아프게 듣고 있어, 전두환씨 찬양·옹호 절대 아냐
- 경선 끝난 직후 진정성 가지고 광주 방문할 것, 달걀 던지는 그런 사회는 지났다고 생각
- 양평 특혜 의혹? 규정대로 진행됐다, 혜택 여부 있을 수 없어
- 김건희씨 논문 문제는 학교에서 판단하는 대로 따를 것, 아직까진 사실에 부합한 이력서 기재였다는 입장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2일 (금) 17:20~17:3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희석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주진우: 저희가 윤석열 캠프 측에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호남에서도 전두환 정치 잘한다는 사람 많다. 논란에 이어서 사과 발언까지 어떻게 국민들은 이 상황 받아들여야 되는 걸까요? 윤희석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안녕하세요?

◆윤희석: 안녕하세요?

◇주진우: 전두환 정치는 잘한다. 발언 후에 캠프에서 캠프 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윤희석: 그 발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지적받은 게 있어서 저희들이 입장을 정리해서 어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처음에는 바로 사과가 나오지 않았고 발언은 왜곡이었다. 그리고 유감이었다 하다가 어제 사과가 나왔어요.

◆윤희석: 타이밍이 좀 늦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토론회 그저께 토론회 때 말씀하셨으면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저희도 생각했는데 아마 토론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 타이밍을 놓친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어제 오전에 구두로 말씀을 하셨고 저희가 또 공식 입장문을 다시 내게 된 것입니다.

◇주진우: 그렇죠.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 이렇게 사과를 했는데 그런데 그 이후에 이렇게 개사과 게시물이 올라왔어요, SNS에. 이거.

◆윤희석: 인스타 계정이 반려견 토리를 저희가 편하게 국민들께 편한 어떤 느낌을 주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한 건데 공교롭게도 시점상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사진이 게재됐고 그래서 저희가 곧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게시물을 바로 내렸습니다.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게시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 관련 시스템을 재정비해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도 덧붙이겠습니다.

◇주진우: 실무자 실수라고 했는데 사진은 누가 찍었습니까?

◆윤희석: 저희 입장에서는 실제로 일한 사람이 이제 그것을 사진을 찍었다고밖에는 볼 수 없는 거예요.

◇주진우: 실무자요?

◆윤희석: 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이런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게 올라온, 어떻게 올라가게 됐냐 그건데 아직 저희가 경선캠프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고 또 준비하고 대비하고 실행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검토하는 과정 서로 체크하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합니다.

◇주진우: 개사과 사진에 토리를 들고 있는 손은 누구인가요? 누구 손이에요?

◆윤희석: 그건 뭐 실무자 손이겠죠.

◇주진우: 그런데 실무자 손인데 토리는 윤석열 후보의 집에 있지 않습니까? 집에 있는데 집에 김건희 씨 그리고 윤석열 후보 그리고 실무자가 집에 상주합니까?

◆윤희석: 그때 후보는 제가 알기로는 그거 찍은 사진 그 사진을 찍은 시점에는 지방 일정 부산, 부울경 그쪽 아마 가셨던 그날로 제가 알고 있고요. 구미로 알고 있고. 어쨌든 집에 대개 안 계신 그런 시점이었고.

◇주진우: 후보는 집에 없었고.

◆윤희석: 저는 그렇게 알고 있고.

◇주진우: 그러면 손이 김건희 씨 손입니까?

◆윤희석: 그렇게 물어보시면 제가 현장에 없기 때문에 제가 무슨 말씀도 드릴 수가 없죠.

◇주진우: 잘 모르겠다는 거죠?

◆윤희석: 제가 현장에 없었습니다.

◇주진우: 그래도 실무자가 사진을 찍고 올렸는데 윤 후보도 이 부분 올릴 때는 이걸 인지하고 있었죠?

◆윤희석: 후보가 지금 요즈음에 토론이 하루걸러 하나씩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글 올라오는 것까지 후보께서 알고 그렇게 가시는 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경상도 사투리를 쓰던데 SNS에. 이거는 또 좀 의도가 있습니까?

◆윤희석: 아니, 원래부터 그렇게 설정을 했었어요.

◇주진우: 그래요? 경상도 강아지입니까? 그러면 토리가?

◆윤희석: 재미있게 하다 보니 강아지를 의인화해서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사투리를 쓰게 된 거고 그런 과정에서 재미있게 표현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라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혹시 인스타그램 실무자가 윤석열 후보의 안티팬은 아니죠?

◆윤희석: 실수를 하신 분 입장에서 볼 때는 얼마나 당황을 하시겠습니까? 일부러야 그랬겠어요?

◇주진우: 실무자가 아무튼 집을 드나들어서 집에 가서 사진을 찍어온 겁니까? 아니면 집에서.

◆윤희석: 강아지가 집에 있는 거잖아요.

◇주진우: 집에 있죠.

◆윤희석: 실무자가 그걸 찍으려면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잖아요.

◇주진우: 후보나 그러면 사모님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 건 아니고 실무자가 직접 간 거다.

◆윤희석: 그 과정. 직접 화법으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그건 제가 알지 못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이번 이 상황, 이 사태를 겪으면서 윤석열 후보 어떤 이야기 하십니까?

◆윤희석: 저희 입장문에 다 반영이 되어 있다고 봐요.

◇주진우: 입장문에 어떻게.

◆윤희석: 그동안 쭉 여러 가지 논란도 많이 있었고 발언 관련해서. 그것을 더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대선 후보로서의 무게감에 대해서도 충분히 다시 느끼게 됐다 이런 말씀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 인식이 좀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도 같습니다, 오늘 토론회도.

◆윤희석: 역사 인식 부족하다는 지적은 대단히 아프게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덧붙이자면 이 시대 한국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 중에서 전두환 씨를 옹호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후보 발언이 전두환 씨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희석: 그러나 독재자의 통치 행위를 거론한 것은 결코 옳지 못했다. 이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광주 방문해서, 방문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거기 가서 달걀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윤희석: 우리 사회 성숙도가 87년 대선 그럴 때 특정 지역 후보를 특정 지역에서 달걀을 던지고 하는 식의 그런 사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보께서 진정성을 가지고 광주를 방문해서 또 광주 분들에게 여러 가지 메시지를 드릴 텐데 그 과정에서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광주 방문은 언제쯤 예정하고 계십니까?

◆윤희석: 토론 때 말씀하셨습니다. 경선 끝난 직후에 방문을 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주진우: 아무튼 개사과 사진이 국민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캠프 차원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이거는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윤석열이 사과하는 걸 못 봤다 이렇게 비판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윤희석: 사과라는 것이 사과를 받는 분이 그 사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제 하셨던 후보의 발언이 사과로서 부족했다거나 불충분하다고 느끼셨다면 앞으로 윤석열 후보가 본인의 행동으로서 진심에 부합하는 뭔가를 확실하게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개사과 사진은 너무했어요.

◆윤희석: 저희가 실수가 좀 컸습니다.

◇주진우: 검찰총장 장모 그러니까 윤 후보 장모 가족회사가 경기도 양평에다가 개발 사업 한다. 특혜가 있었다. 이런 의혹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윤 캠프 측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윤희석: 특혜라는 것이 아마 이걸로 생각이 됩니다. 사업 만료일이 지났는데 그걸 소급해서 연장해서까지 사업을 하게 했다. 그게 특혜가 아니냐. 이런 이야기일 것 같아요. 그런데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가 지나기 전에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을 이미 받았거든요. 그렇게 되면 따로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를 안 받아도 예정 준공 기한 즉,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한은 자동으로 연장이 되도록 구 주택법에 규정이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는 혜택의 여부가 전혀 있을 수 없는 규정대로 된 거예요.

◇주진우: 규정대로 됐다. 김건희 씨 논문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요?

◆윤희석: 논문에 대해서 국민대에서 한번 판단을 했는데 교육부에서 다시 이야기를 하니까 아마 다시 또 판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뭐 학교에서 판단하는 대로 따라야 되겠지만 저희가 주장하는 대로 학교에서 판단하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주진우: 경력 허위 기재 부분은요?

◆윤희석: 그게 이제 허위 기재라는 부분이 학교 이름을 길게 다 쓰지 않고 이렇게 학교 이름이 길다 보니까 이렇게 축약해서 쓰다 보니 일어난 일이 하나 있고 또 기재가 됐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 안 되어 있다 이런 말씀을 하는데 저희는 실제에 부합하게 이력서에 기재를 했다는 입장이고 수사기관이 됐건 어디가 됐건 밝혀진다면 저희는 뭐 아직까지는 사실에 부합한 이력서 기재였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먼저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도 방법일 텐데 캠프에서.

◆윤희석: 저희가 밝힐 수 있는 방법이 워낙 오래된 이야기예요. 20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그 당시에 그 학교 한두 개가 빠졌다 하는 것이 일부러 그 학교들을 넣어서 특별히 채용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많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이 안 되거든요. 그리고 이 정도입니다, 일단.

◇주진우: 알겠습니다. 항상 냉정하시고 명석하신 윤희석 특보님 많이 힘드시죠?

◆윤희석: 저희 몫이죠. 공보특보니까요.

◇주진우: 특별히 오늘 목소리에 힘들어 보이십니다.

◆윤희석: 힘든 건 아니고요. 방송을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주진우: 그렇습니까? 방송 때문에 힘드셨군요.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희석: 감사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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