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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낚싯줄에 걸려 그만"..제주 앞바다서 익사한 거북이

조윤하 기자 입력 2021. 10. 22. 19:45 수정 2021. 10. 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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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오전, 제주 서귀포 앞바다.

거북이 오른쪽 어깨에 긴 낚싯줄이 걸려 있고, 거북이는 미동 없이 굳어 있습니다.

'제주 문섬 거북이'라고 불렸던 거북이 한 마리가 낚시꾼이 버린 낚싯줄에 걸려 익사했습니다.

죽어 있는 거북이를 발견한 스킨스쿠버 박솔미 씨는 "당시 거북이는 낚싯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 했다"며 "거북이를 건져서 줄을 끊었지만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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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오전, 제주 서귀포 앞바다.

거북이 오른쪽 어깨에 긴 낚싯줄이 걸려 있고, 거북이는 미동 없이 굳어 있습니다.

'제주 문섬 거북이'라고 불렸던 거북이 한 마리가 낚시꾼이 버린 낚싯줄에 걸려 익사했습니다.

죽어 있는 거북이를 발견한 스킨스쿠버 박솔미 씨는 "당시 거북이는 낚싯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 했다"며 "거북이를 건져서 줄을 끊었지만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거북이 어깨에 걸려 있는 낚싯줄이 꽤 두꺼웠고, 바늘도 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낚싯바늘이 작았으면 자연스럽게 물 안에서 부식돼 거북이가 살 수 있었을 텐데, 바늘이 워낙 두꺼워 거북이가 바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겁니다.

박 씨의 지인은 익사한 거북이를 '제주 문섬에 사는 거북이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거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낚시철이 되면 바다 바닥에 끊어져 있는 낚싯바늘이 셀 수 없이 많다"며 "사람들의 욕심에 바다 생물이 안타깝게 희생당하는 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 위아다이버스 박솔미 다이버)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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