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낚싯줄에 걸려 그만"..제주 앞바다서 익사한 거북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21일) 오전, 제주 서귀포 앞바다.
거북이 오른쪽 어깨에 긴 낚싯줄이 걸려 있고, 거북이는 미동 없이 굳어 있습니다.
'제주 문섬 거북이'라고 불렸던 거북이 한 마리가 낚시꾼이 버린 낚싯줄에 걸려 익사했습니다.
죽어 있는 거북이를 발견한 스킨스쿠버 박솔미 씨는 "당시 거북이는 낚싯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 했다"며 "거북이를 건져서 줄을 끊었지만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전, 제주 서귀포 앞바다.
거북이 오른쪽 어깨에 긴 낚싯줄이 걸려 있고, 거북이는 미동 없이 굳어 있습니다.
'제주 문섬 거북이'라고 불렸던 거북이 한 마리가 낚시꾼이 버린 낚싯줄에 걸려 익사했습니다.
죽어 있는 거북이를 발견한 스킨스쿠버 박솔미 씨는 "당시 거북이는 낚싯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 했다"며 "거북이를 건져서 줄을 끊었지만 이미 익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거북이 어깨에 걸려 있는 낚싯줄이 꽤 두꺼웠고, 바늘도 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낚싯바늘이 작았으면 자연스럽게 물 안에서 부식돼 거북이가 살 수 있었을 텐데, 바늘이 워낙 두꺼워 거북이가 바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겁니다.
박 씨의 지인은 익사한 거북이를 '제주 문섬에 사는 거북이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거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낚시철이 되면 바다 바닥에 끊어져 있는 낚싯바늘이 셀 수 없이 많다"며 "사람들의 욕심에 바다 생물이 안타깝게 희생당하는 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 위아다이버스 박솔미 다이버)
조윤하 기자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알몸 김치'에 이어 '맨발 양념'..중국 또 위생 논란
- "돈만 전달하면 돼" 동네 후배 범죄에 끌어들인 20대
- "택시비 좀" 집 들어간 후, 기사 경악하게 만든 행동
- 이하늬 “5년 전 몸 작살나듯 안 좋아…서러워 맨날 울었다”
- 믿을 수 없는 투 샷…졸리, 마동석 인터뷰 중 깜짝 등장 “꿈 같은 시간”
- "획기적인 판결" 개고기 업자에 실형 선고된 나라는
- 동양인 여성 향해 고함지르던 백인, 주변 시민들 반응은
- 속옷 차림으로 거리에 선 승무원들..그들이 나선 이유
- '알몸 김치' 이어 '맨발 고춧가루'..중국 양념공장 논란
- 길이만 7m..'세계 최대' 트리케라톱스 화석 90억 원에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