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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이재명, 노무현 가장 많이 닮은 분" 李 "盧의 길 따라가겠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1. 10. 22. 20:43 수정 2021. 10. 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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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김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지사와 권 여사 환담에 배석한 전재수 의원은 “권양숙 여사가 이 지사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은 후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어려운 얘기를 알아듣기 쉽게 표현을 하는 것만 봐도 노무현 대통령과 여러 가지 닮은 점이 많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저는 가는 길도 같고, 살아가는 방식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다”며 “앞으로도 그 길 계속 가겠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열어주신 길 따라 끝까지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봉하마을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님께 인사드리고 권양숙 여사님을 뵙고 왔다. 5.18 광주민주항쟁이 저의 인생을 바꾼 계기였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제가 갈 길을 열어주신 분”이라며 “약관의 나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을지 망설이고 있던 시절, 노무현 변호사님의 특강을 듣고 용기를 얻은 사법연수원생 이재명은 판사의 길을 포기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시립병원 문제와 토건비리 문제로 싸우며 수배와 구속을 반복하며 사회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흔들림 없는 정치개혁과 선거개혁을 통해 특정세력에 충성서약을 하지 않고도 정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라며 “사실 매년 고 노무현 대통령님과 권양숙 여사님을 뵈러 봉하를 방문했다. 권 여사님께서는 젊은 시절의 남편과 많이 닮았다며,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마음 써 주셨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이것이 바로 제가 말하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이라며 “대통령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지금 여기까지 왔고, 그 길을 따라 끝까지 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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