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볼거리 '풍성'

한희조 2021. 10. 22. 22: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늘(22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상영 영화 백여 편에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앞으로 열흘 동안 강릉에서 영화 축제가 이어집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아트센터 앞.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 등 유명 영화인의 등장에 영화팬들의 환호가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개막식을 취소한 지난해와 달리, 외국 영화인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개막식 현장을 찾은 영화팬 수백 명은 영화제의 성공을 응원했습니다.

[박상용/영화 팬 : "평소에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뜻깊은 자리에 초청받아가지고 연예인들이랑 (영화까지) 보게 되니까 즐겁고 좋습니다."]

올해 강릉국제영화제는 본선에 오른 장편 경쟁작 10편을 포함해, 국내외 영화 116편을 CGV 강릉 등에서 상영합니다.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는 '봄날은 간다' 등 특별작 야외상영과 다양한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도 펼쳐집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화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회 '배롱야담'은 도심 카페와 책방 등에서 열립니다.

세계 8개국 영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릉포럼'은 각국 영화제의 연대 방안 등을 관객과 함께 논의합니다.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영화를 통해서 삶의 활기를 찾고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코로나19를 딛고 강릉을 영화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오는 31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한희조 기자 (gmlwh1010@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