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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과' 논란 윤석열, 토론 직후 김종인 전 위원장과 회동

손영하 입력 2021. 10. 22. 23:33 수정 2021. 10. 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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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서진(西進)' 행보를 통해 국민의힘의 중도 확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이후 김 전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동하며 물밑에서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건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선출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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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대선 경선 6차 토론회를 앞두고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반려견 사과'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과 향후 행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1대 1 맞수토론을 마친 뒤 광화문 인근에서 김 전 위원장과 저녁 식사를 했다. 별도의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만났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서진(西進)' 행보를 통해 국민의힘의 중도 확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했으면 된 것"이라며 "그에 대해 당 내부에서까지 공격하는 것은 옳은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윤 전 총장을 두둔하기도 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윤 전 총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누군가 반려견에게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과의 진정성마저 의심받는 상황이 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에서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는다. 제가 국민의 질책을 맞겠다"고 몸을 낮췄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이후 김 전 위원장과 여러 차례 회동하며 물밑에서 조력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 관계자는 "평소에도 자주 통화를 한다"며 "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김 전 위원장이 이미 조언을 건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는 건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선출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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