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70억' 인종차별 바르사 FW, 삭감으로 재계약 눈앞

박지원 기자 2021. 10. 2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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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골칫거리' 우스만 뎀벨레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의 재계약 발표 이후 다음 갱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뎀벨레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부풀려진 급여를 낮추길 원한다. 뎀벨레의 현재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다. 하향 조정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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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골칫거리' 우스만 뎀벨레가 재계약이 임박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의 재계약 발표 이후 다음 갱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뎀벨레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부풀려진 급여를 낮추길 원한다. 뎀벨레의 현재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다. 하향 조정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뎀벨레는 프랑스가 배출한 스타 윙어다. 스타드 렌 유스 출신인 그는 2015-16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6경기 12골 5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센세이션한 데뷔를 알린 뎀벨레에게 유럽 빅클럽들이 달려들었고, 결국 도르트문트가 3,500만 유로(약 480억 원)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뎀벨레의 활약은 여전했다. 2016-17시즌 뎀벨레는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6골 1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 2골 6도움, DFB포칼 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무려 10골 21도움을 터뜨렸다.

이윽고 2017년 여름 대형 이적이 성사됐다.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찾고 있던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500만 유로(약 1,845억 원)를 지급했다. 이는 네이마르(2억 2,200만 유로), 킬리안 음바페(1억 4,500만 유로)에 이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였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등번호 11번을 물려받을 만큼 엄청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행보만 이어갔던 뎀벨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입성 이래 5시즌 동안 81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원인은 부상이다. 뎀벨레는 햄스트링, 발목 등 12번이나 다쳤다. 그가 결장한 경기 수만 무려 96경기다.

경기 외적으로도 논란이 됐던 뎀벨레다. 불손한 태도, 훈련 거부, 사생활 문제로 늘 지적됐다. 특히 일본 투어 당시 동양인의 외모와 발음을 지적하며 "후진적인 언어", "못생긴 얼굴"이라며 인종 차별을 범했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분노에 휩싸인 바 있다.

이래저래 말이 많은 뎀벨레지만 바르셀로나는 당장 영입할 여유 자금이 없는 탓에 그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스페인 '아스' 역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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