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선언?' 살라, "리버풀에서 은퇴하고 싶지만.."

정지훈 기자 2021. 10. 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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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커리어 마지막까지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고 했지만 자신의 손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내게 묻는다면 나는 내 커리어 마지막까지 리버풀에서 머물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내 손에 달려 있는 일은 아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라 구단이 원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리버풀에서 은퇴를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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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커리어 마지막까지 리버풀에서 뛰고 싶다고 했지만 자신의 손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4,200만 유로(580억 원)에 이적했다. 살라는 AS로마에서 2시즌 동안 공식전 83경기에 출전해 342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첼시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살라는 EPL 무대 재도전에 성공했다. 2017-18시즌 EPL 3210도움을 만들어내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사했다. 2018-19시즌 228도움, 2019-20시즌 1910도움, 그리고 지난 시즌 225도움을 올리며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역시 최고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살라는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8월 말 첼시와의 경기 이후 9경기에서 112도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UCL 통산 31골을 넣었다. 이 역시 리버풀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이 됐다.

이런 엄청난 활약상에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살라는 2023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살라가 스페인 무대 도전을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살라가 원하는 것은 리버풀에서 은퇴였다. 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내게 묻는다면 나는 내 커리어 마지막까지 리버풀에서 머물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그러나 내 손에 달려 있는 일은 아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라 구단이 원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리버풀에서 은퇴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살라는 "리버풀을 상대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그것은 슬픈 일이고,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나는 항상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을 열망하고 있고,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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