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접종 완료율 70% 돌파 전망.. "11월 초 일상 회복 단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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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이를 기점으로 추진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시행이 가시화됐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우선적으로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하는 등 단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3차 회의,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을 거쳐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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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 검토
유흥시설 '접종증명제' 도입도 추진
29일 중대본 회의 거쳐 최종 확정
재택치료 환자 첫 사망에 우려도
이르면 23일 접종 완료율 70% 돌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뉴스1 |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완료자는 3500만3778명으로 전 국민의 68.2%가 권고횟수대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이르면 23일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날 서울 서대문구에서 재택치료를 받던 60대 환자가 이송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월 재택치료가 시작된 이후 첫 사망 사례다. 20일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A(68)씨는 다음날 오전 급격히 기력이 저하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21일 오전 6시51분이나 A씨가 병원에 도착한 것은 8시5분쯤이었다. 이후 9시30분 사망했다. 신고 직후 병원이 지정되지도 않았고 코로나19 전담 구급차 준비에도 20분 넘게 걸렸다.
서순탁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소방대원들에게 병원을 선정해줘야 하는데 연락이 안 와서 기다리다가 심정지가 발생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유빈, 안승진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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