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운행 제한된다

전원 기자 입력 2021. 10. 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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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12월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Δ당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50㎍/㎥ 이상 Δ다음날 평균 농도 50㎍/㎥ 이상 예측 등 상황이 발생하면, 저공해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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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대상
한국환경공단 직원들이 30일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 전광판을 통해 주행 중인 차량 배출가스를 원격 단속하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12월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Δ당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50㎍/㎥ 이상 Δ다음날 평균 농도 50㎍/㎥ 이상 예측 등 상황이 발생하면, 저공해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운행제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위반차량은 3회 경고 후 4회부터 과태료 10만원(1일1회)을 부과할 방침이다.

단속은 시군 주요 도로변 86개 지점 102개 운행제한 단속카메라로 이뤄진다.

다만 긴급자동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차량, 매연저감장치 장착 불가차량, 영업용 차량, 저공해조치 완료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운행제한을 하지 않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은수 도 환경산림국장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는 겨울철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남의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경유차 지원사업을 확대, 빠른 시일 내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개 광역자치단체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한다.

시·도별로 운행제한 조건 및 제외 대상 등 단속 조건이 다르므로 타 지역 이동 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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