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명 유기하고 또 임신.. 20대 여성 구속

김영준 기자 입력 2021. 10. 23. 10:36 수정 2021. 10. 24. 0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조선 DB

미성년자 때부터 자신이 낳은 아이 3명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해당 여성은 체포 당시에도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8일 인천 부평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연인과 다투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도착 후 A씨가 ‘성폭행이 없었다’며 신고 의사를 철회했는데, 철수하던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A씨가 올해 초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보육 시설에 유기한 혐의로 수배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A씨는 미성년자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낳은 아이 3명을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도 임신 중인 상태로 일정한 주거지 없이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