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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과' 사진 찍은 곳은?..'배우자 관여'도 논란

이기주 입력 2021. 10.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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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두환 발언 사과 뒤에 나온 '개 사과' 사진에 대해 윤석열 후보측은 당초 '실무자의 실수'라며 사과했죠.

그런데 촬영 장소가 집이다, 아니다,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키우면서 결국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이 사진을 찍는데 어느 정도까지 관여한 거냐는 의혹 제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과를 개한테 주는 사진'을 올린 데 대해 윤석열 캠프는 당초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게재한 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가 직접 밝힌 설명에선 촬영 장소와 부인 김건희씨가 등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TV토론)] "저희 집 말고 집 근처에 있는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간 것은 아마 제 처 같고요."

하지만 비슷한 시각 캠프 인사는 촬영 장소와 관련해 다른 설명을 했습니다.

[윤희석/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어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강아지가 집에 있는 거잖아요. <네. 집에 있죠.> 실무자가 그걸 찍으려면 집에 가야 되는 건 당연하잖아요."

집 근처 사무실이다, 집이다, 오락가락 해명이 논란을 키우자,

윤석열 캠프는 집 내부 사진까지 공개해 개 사과 사진 속 바닥 소재와는 다르다며 촬영 장소는 집 근처 사무실이 맞다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그 사무실이 대체 어디기에 심야시간 부인 김건희씨가 반려견을 직접 데리고 간 거냐는 의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후보 측은 윤 후보 자택과 같은 건물에 있는 "김 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이라고 밝히면 '김 씨의 관여'가 명백해질까봐, '집 근처 사무실'이라고 말한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도 "SNS 운영은 김건희씨 측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말이 있다"며 김씨의 관여 의혹을 부각시켰습니다.

윤 후보가 직접 김건희씨를 언급하고, 촬영 장소도 김 씨의 사무실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당초 실무자의 실수였다고만 설명한 윤 후보측 해명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측은 촬영 장소를 '집 근처 사무실'이라고만 강조할 뿐, 김건희씨 사무실인지 여부에 대해선 설명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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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현국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943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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