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남욱 재소환..황무성 참고인 조사
[뉴스리뷰]
[앵커]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수사가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의혹 수사는 주말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오전과 오후에 각각 소환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700억을 건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혐의를 부인하냐는 질문에 짧게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질문들에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700억 네 가지 시나리오 공소장에 들어갔는데 혐의 부인하시나요?) 네. (50억 로비 의혹 아직 안풀렸는데.)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남욱 변호사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남욱 / 변호사> "((유동규) 공소장에 들어간 내용들은 인정하세요? 직접 진술 하신거예요?) 죄송합니다."
이들이 검찰에 함께 소환된 건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검찰은 또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 전 사장은 2014년 사장으로 임명된 뒤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5년 3월 사퇴했습니다.
이후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대장동 사업을 주도했습니다.
황 전 사장은 사퇴에 외압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밝히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검찰이 황 전 사장을 부른 건 유동규 전 본부장이 채용된 과정과 대장동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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