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사퇴..국민의힘 충청권 토론

강푸른 2021. 10. 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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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후보간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오늘 충청권 합동 토론회를 엽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예고대로 오늘 오전 경기도지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 지사는 주어진 임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지만, 지난 3년 여간 도민들의 응원 덕분에 숱한 위기를 견뎠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겠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도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마지막 출근길에서 이재명 후보는 어제 만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원팀이 아닌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잘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선대위 활동에도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저녁 대전 KBS에서 열리는 TV 토론에 참석합니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상대의 배우자까지 거론하며 난타전을 벌여온 탓에 오늘도 치열한 공방이 오갈것으로 보입니다.

토론에 앞서 윤석열 후보는 충청권 선대위원들을 영입해, 지지세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비상경제위원회를 만들어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e스포츠 종사자들을 만나 처우 개선책을 논의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사업을 두고 거짓말을 했다며,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임태호/영상 편집:한효정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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