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강남 한복판 137km/h '고성능 외제차 추격전'..피해자는 '음주'

박수현 기자, 홍효진 기자 2021. 10.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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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주행하던 차량을 따라가 추돌 사고를 일으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이달 중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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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캐딜락 차량 운전자 A씨가 지난 8월 10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B씨의 BMW M2 차량과 추돌 사고를 일으키는 모습. 해당 영상은 B씨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됐다. /영상=유튜브 한문철TV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주행하던 차량을 따라가 추돌 사고를 일으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이달 중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전 3시쯤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 B씨의 BMW M2 차량을 따라가 보복운전을 하고 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흰색 캐딜락 차량을 운전하던 A씨는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B씨의 차량이 자신을 앞질러 나가자 속도를 높여 따라잡았다. 이후 B씨가 최고 시속 137km로 주행하는 도중에 차선 2개를 변경하는 무리한 끼어들기를 하다가 사고를 일으켰다.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에게 "술을 마셨냐"고 말하며 112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A씨와 같은 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속운전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주변의 폐쇄회로TV(CCTV)와 교통상황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 A씨와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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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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