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교수들 "'전두환 옹호' 윤석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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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 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들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반민주적 인권 탄압과 독재 정권의 대명사였던 전두환을 따라 배우겠다는 망언으로 역사관과 정치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오라고 하지도 않는데 '광주로 가 민심을 달래겠다'며 마지막 남은 호남인의 자긍심에 다시 한번 생채기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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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전북 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들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반민주적 인권 탄압과 독재 정권의 대명사였던 전두환을 따라 배우겠다는 망언으로 역사관과 정치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오라고 하지도 않는데 '광주로 가 민심을 달래겠다'며 마지막 남은 호남인의 자긍심에 다시 한번 생채기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의 시도 때도 없는 망언은 순간의 말실수가 아니라 머릿속에 뿌리 깊이 박힌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이 수시로 튀어나오는 것이다"며 "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이용하려는 작태가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성명에는 지역 전·현직 교수 518명이 이름을 올렸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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