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①] 李 34.9 洪 35.6 沈 6.3..李 37.3 尹 31.1 安 7.2

MBC가 실시한 여야 대선후보 4자 대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였고, 윤석열 후보에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 대선 '4자' 가상대결 결과

국민의힘에서 홍준표 후보가 나올 경우, 민주당 이재명 34.9%, 국민의힘 홍준표 35.6%, 정의당 심상정 6.3%, 국민의당 안철수 5.2%로 나타나, 이 후보와 홍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후보가 나오면 민주당 이재명 37.3%, 국민의힘 윤석열 31.1%, 정의당 심상정 6.2%, 국민의당 안철수 7.2%로 조사됐습니다.

이 경우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최대치인 6.2%p였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가 나오면 이재명 36.3%, 유승민 19.2%, 심상정 7.1%, 안철수 11.5%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나올 경우엔 이재명 37.2%, 원희룡 25.4%, 심상정 5.7%, 안철수 8.5%로 나타났습니다.

4자 가상 대결 - 이재명 vs 국민의힘 후보 vs 심상정 vs 안철수

■ 정치현안: 전두환 발언 논란, 대장동 의혹

여론조사를 앞두고 핵심적인 현안이었던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 논란과,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먼저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9%, '동의한다'가 27.2%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동의한다'는 답이 49.3%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 등에서 밝힌 대장동 의혹 해명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59.4%, '동의한다' 33.1%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동의한다'는 답이 57.8%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이 86%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대장동 의혹 해소 동의 정도

윤석열 후보 '전두환 발언' 동의 정도

■ 유력 대선후보 호감도

유력 대선후보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호감 42.3-비호감 56.3%, 윤석열 후보는 호감 39-비호감 58.4%, 홍준표 후보는 호감 49.6-비호감 48.6%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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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조사방법 : 무선 전화면접(100%)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기간 : 2021년 10월 23일 ~ 24일(2일간) 응답률 : 22.7% (4,421명 중 1,003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976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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