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발하자" vs "오세훈 고발하자" 여야 국감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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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여야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발을 각각 촉구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고 행안위 차원의 고발을 요청했다.
이어 "이 전 지사가 직접 보고받지 않았다고 했는데, 보고받았다는 관련자 진술도 나왔다"며 "허위 진술이고, 증인으로서 위증을 한 것이기 때문에 행안위가 이 전 지사를 고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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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해식 "오세훈, 파이시티 결재 관련 명백한 위증"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허고운 기자 =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여야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발을 각각 촉구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위발언을 했다고 행안위 차원의 고발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 국감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여러차례 했다"며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빠진 경위에 대한 발언도 18일과 20일 내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전 지사가 직접 보고받지 않았다고 했는데, 보고받았다는 관련자 진술도 나왔다"며 "허위 진술이고, 증인으로서 위증을 한 것이기 때문에 행안위가 이 전 지사를 고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당에서는 오히려 오 시장을 고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시장이 서울시 국감 때 명백한 위증을 했다"며 "파이시티 관련 도시계획결정 권한은 광역자치단체장에 있다. 서울시는 시장에게 있고, 파이시티는 화물터미널에서 종합 물류시설로 도시계획을 변경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증거가 나와 있는데 본인은 의사결정에 관여한 것이 없다면서 인허가는 서초구청이 했다고 했다"며 "서초구청장이 한 인허가는 건축허가로, 명백한 위증에 대해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서도 "날조된 그림을 제시하면서 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해 모욕하고, 반나절이면 드러날 허위 그림을 제시하면서 국감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감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보면 감사위원이 공정성을 의심받는 경우에는 제척을 할 수 있다"며 "적어도 종합국감 자리에서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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