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김재규 총탄에 맞은 10.26에 노태우 별세..기묘한 인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이기도 하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의 기일이 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26일 서울 종로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이기도 하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의 기일이 된 셈이다.
박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26일 서울 종로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이 피살된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인물이 노 전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기묘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12·12 쿠데타 이후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노 전 대통령은 정권의 2인자로 활약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진행된 직전세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됐던 바 있다.
대통령 퇴임 이후 노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 및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 수천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등으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았다.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도 박탈당했다.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조치로 석방됐다.
1932년생인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오랫동안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끝내 이날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선호 '1박 2일'서 "얼마 전 미역국 끓였다"..과거 발언 재조명
- 김선호 전 여친 폭로글, 거짓 의혹에..소속사 입장은?
- 조민아, 만난지 3주만에 혼인신고..남편 "2번 보고 결혼 생각"
- '오징어게임' 알리역 먼저 제안 받았던 필리핀 배우, SNS에 올린 글
- 또 훼손된 전자발찌..'30여회 전과' 성범죄자 도주
- "60대 맞아?" 아르헨티나 미인대회 1위 나이 화제…직업도 화려 - 머니투데이
- "유노윤호, 인사 안했다고 'XXX아' 상욕"…후배 아이돌의 폭로 - 머니투데이
- "연봉 4억 어불성설…무기력에 사직서 낸다" 의대 교수 자필 대자보 - 머니투데이
- 이경규 만난 김제동, 분노 폭발…"형님 때문에 내가 몰락한 것" - 머니투데이
- 유영재 반박 영상 돌연 삭제…강제추행·삼혼·양다리 입장 변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