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사망] "제 과오에 깊은 용서 바란다" 유족측 유언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아버지가 평소에 남기신 말"이라면서 이날 사망한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공개했다.
유족 측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사망 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고 유족측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지, 고인 뜻 따라 재임시 조성한 통일동산 파주 모시는 것 정부와 협의중"
유족측, 성명 통해 유언 공개.."돌아가시기 전 평소 남긴 말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이 26일 "아버지가 평소에 남기신 말"이라면서 이날 사망한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공개했다.
유족 측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사망 전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했다고 유족측이 전했다.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이 국법에 따라 장례를 최대한 검소하게 치르길 바랬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장례 절차와 관련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장지는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재임 시 조성한 통일동산이 있는 파주에 모시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wise@yna.co.kr
- ☞ 노태우 前대통령 부고 소식에 전두환 前대통령 반응은…
- ☞ 노태우 사망, 기묘한 우연…박정희 前대통령과 같은날 떠나
- ☞ 여순경, 술 마신 뒤 오토바이 타고 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 ☞ 네덜란드 학자 "100여명 자살 도와…'조력 자살' 공론화되길"
- ☞ 뜯지도 않았는데…중국 생수에서 구더기 둥둥
- ☞ "스태프들이 볼드윈 소품용 총으로 실탄 사격 연습"
- ☞ "우리 집에 불났어요" 신고 50대, 알고 보니 사건 수배자
- ☞ 질병청도 놀란 백신 4번 맞은 남성…어떻게 가능했나
-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 북한판 송혜교·전지현?? 北 최고 인기 여배우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울릉서 달리던 버스 지붕에 지름 50㎝ 낙석…3명 경상 | 연합뉴스
- 나경원 "용산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정국" | 연합뉴스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어린이날 연휴 폐지팔아 산 과자박스 두고 사라진 세아이 부모 | 연합뉴스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 연합뉴스
- 초등생 의붓딸에게 강제로 소금밥 주고 상습폭행 계모 집행유예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술 취해 커플 향해 바지 내린 60대 검거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