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광주 가 계란 맞으면 일부러 그런 걸로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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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내달 첫째주 광주 방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광주 가신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시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꼭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김어준씨는 "꼭 그렇게 보인다"며 "계란 던져주면 감사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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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내달 첫째주 광주 방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광주 가신다는데 일부러 계란 맞으러 가시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물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꼭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김어준씨는 "꼭 그렇게 보인다"며 "계란 던져주면 감사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일(전두환 발언)이 어쨌든 광주 문제와 무관하게 이야기를 한 것인데 또 광주 시민과 호남의 민심을 건드렸다"며 "이런 생각이 드니까 내 마음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사과를 하겠다는 의미로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후보이기 때문에 경찰이 잘 방어를 해서 그런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고 그걸 노리고 간다는 게 말이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광주 시민들이 일부러 계란을 던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정치에서는 그런 사건도 일부러 만들어 낸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일부러 그랬던 걸로 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내달 1~4일 사이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지난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당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 이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전두환 발언 논란' 등의 영향으로 일정을 조금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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