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자동 자막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

박정양 기자 2021. 10.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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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 이재광 그룹장은 "JTBC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딥러닝 콘텐트와 방송 기술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어 AI 미디어 기술 개발의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미디어 기술이 시청자 복지 및 K-콘텐트를 통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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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SK텔레콤은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프로그램과 IPTV, OTT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미디어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영상 콘텐트를 인식해 AI가 자동으로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는 시청자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JTBC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총괄하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트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미디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과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해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자막 생성 기술로는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잡음이 많은 방송에 바로 활용하기 어렵고 방송 콘텐츠에 맞게 추가 학습 및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방송 콘텐츠의 경우 화자의 목소리 인식을 방해하는 사투리, 배경음악, 생활잡음 등이 자막 추출의 정확도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특화된 AI 음성인식 및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개발을 완료한 AI 잡음 제거 기술을 활용,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서 촬영 중 함께 녹음된 바람소리, 새소리, 차 소리 등의 잡음을 제거해 경기 중 선수와 캐디간 대화와 선수 인터뷰 등을 생중계한 바 있다.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 이재광 그룹장은 "JTBC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딥러닝 콘텐트와 방송 기술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어 AI 미디어 기술 개발의 최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미디어 기술이 시청자 복지 및 K-콘텐트를 통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TBC스튜디오 콘텐트사업본부 박창성 본부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국내 콘텐트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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