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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량 우유의 3배..골다공증 특효작물 '떴다'

정혁수 기자 입력 2021. 10.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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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작물 이름이야?"하는 반응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

'손가락조'는 조, 기장 등의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이다.

활짝 핀 모습이 마치 사람 손가락을 연상시킨다고 해 '손가락조'로 불리운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손가락조 자원 69종을 분양받아 2018년 '핑거1호'를 개발, 올해 품종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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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손가락조 수확기 모습/사진=농촌진흥청

"이게 무슨 작물 이름이야?"하는 반응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 '손가락조'는 조, 기장 등의 밀렛류에 속하는 곡물이다. 활짝 핀 모습이 마치 사람 손가락을 연상시킨다고 해 '손가락조'로 불리운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인도에서는 선식, 빵, 유아식 등의 소재로 인기다.

칼슘과 비타민B 등 영양소가 풍부한데다 폴리페놀, 피트산 등을 함유된 말그대로 영양만점 곡물이다. 여기에 최근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과학적으로 규명되면서 국민건강증진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최초 손가락조 품종인 '핑거1호'가 골격계 질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과 경북대 치과대학의 공동 연구결과, 핑거1호 추출물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강하게 억제했다. 동시에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이중효과도 확인했다. 골다공증 질환을 겪고있는 많은 환자들의 건강회복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의균 경북대 치과대학 교수는 "핑거1호 추출물의 파골·조골세포 분화조절 효과가 우수해 앞으로 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은 2012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손가락조 자원 69종을 분양받아 2018년 '핑거1호'를 개발, 올해 품종등록을 마쳤다. 핑거1호는 6월에 파종해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으며 수량은 10아르(a)당 319kg으로 기존의 조 품종과 비슷하다.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을 치료하는 칼슘은 100g당 322mg으로, 이는 일반 조(22mg)의 15배, 우유의 3배 수준이다 .또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조에 비해 2.8배 높고 항산화 활성도 3배이상 우수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정찬식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핑거1호는 환경 적응성이 우수해 전국적 보급이 기대되는 작물"이라며 "종자는 올해 말에 수요를 파악해 내년 초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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