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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주 4일제' 띄운다.."인간다운 삶 위해 가급적 빨리"

이희정 기자 입력 2021. 10. 27. 19:36 수정 2021. 10.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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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공약 검토 중..'단계별 로드맵'도 마련
[앵커]

오늘(27일) 뉴스룸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꿀 수도 있는 대선 공약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주4일제'는 일주일에 나흘만 일하는 걸 말합니다. 기대되는 효과 만큼이나 파장도 큰 사안입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단계별 로드맵'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JTBC에 "주4일제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가급적 빨리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정책 공약으로 '주4일제'를 유력 검토 중인지를 묻는 JTBC 질문에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근무제는 언젠가 해야할 일" 이라며 "장기적인 국가과제가 되겠지만, 4차산업혁명에 맞춰 가급적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노동시간이 길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주4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겠단 계획에 힘을 실은 겁니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도 "주4일제를 대선 주요 공약으로 준비 중"이라며, "정책 구상은 물론 단계별 계획도 마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시간이 줄어야 일자리가 늘 수 있는데 주4일제를 통해 노동과 고용, 산업 정책을 아우르겠다는 겁니다.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주식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경선 후보였던 양승조 충남지사가 주장했던 주4일 근무제에 대해 "계승할 만한 공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8월) : 전 세계에서 이미 주 27시간제 하는 곳도 있어요. 우리는 거기까진 못 가더라도 주 4일 근무제를 목표로 두고 가야 되는 거죠.]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이재명표 기본시리즈'에 이어 '주4일제'를 띄우는 배경에는 진보 성향의 표심을 공략하겠단 전략이 맞닿아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20~30대가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을 중시하는 만큼, 맞춤형 공약으로 지지세를 넓히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다만 "주 4일제는 아직 여러 조율 단계가 남아있다"며 추가 논의를 통해 공약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관련 리포트
주 4일제는 심상정 1호 공약…국힘 주자들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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