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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동체 단계별 분리 장면 영상 최초 공개

조영호 입력 2021. 10. 27. 21:46 수정 2021. 10.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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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쏘아 올린 '누리호'의 생생한 비행 과정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누리호에 실린 카메라 5대가 촬영한 건데 점화부터 이륙, 모형 위성 분리까지는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 2, 1."]

1단 로켓의 75톤 엔진 4기가 강한 화염을 내뿜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발사한 지 2분 7초.

1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분리된 뒤, 2단 로켓이 점화됩니다.

3분 53초엔 모형 위성을 덮고 있는 페어링 두 개가 완벽하게 분리되고, 4분 34초엔 2단 로켓 분리와 동시에 3단 로켓이 점화됩니다.

발사한 지 15분 21초.

발사체가 고도 700km에 이르며 모형 위성도 정상 분리됐지만, 아쉽게도 예정된 궤도에는 진입하지 못해 미완의 성공을 거둡니다.

누리호의 생생한 비행 과정이 담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누리호 동체에 탑재된 카메라 5대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누리호의 1·2·3단 분리와 점화, 그리고 모형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된 게 확인됐습니다.

특히, 3단 엔진이 원래 연소시간보다 일찍 종료돼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모형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장면도 카메라에 생생하게 찍혔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의 비행 영상과 자료 등을 토대로 3단 엔진 연소의 조기 종료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영순/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개발부장 : "일단 기초 데이터 분석하는 데 약 2주 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서 좀 더 상세한 결과까지 얻는 데는 약 1개월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3단 엔진 연소의 문제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내년 5월 예정된 2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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