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中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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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과거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발사했던 때와 비교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밀리 의장은 '스푸트니크 모멘텀'을 거론하면서 "저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그것에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우리의 모든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의 언급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미 국방부 내부의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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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과거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를 발사했던 때와 비교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번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극초음속 무기 시스템 시험의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스푸트니크 모멘텀'을 거론하면서 "저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그것에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우리의 모든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의 언급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미 국방부 내부의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레고리 헤이스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국에 "최소한 몇 년은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 핵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우주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두 차례에 걸쳐 극초음속 무기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 재사용이 가능한 우주선을 발사했다며 부인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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