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5명 감염..10개 집단감염 확진자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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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며 10개 그룹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사방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이날에만 모두 10개 그룹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나머지 확진자는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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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병의원, 청주 중학교서 새 집단감염 발생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며 10개 그룹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도내 7개 시군에서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29명보다 16명 많다.
청주 19명, 충주·음성 각각 8명, 보은 4명, 진천 3명, 제천 2명, 괴산 1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과 학생 감염 사례가 각각 12명이다.
선행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31명, 경로불명 감염 9명(증상발현 6명, 선제검사 3명), 타시도(서울, 군포, 용인) 확진자 접촉 감염 5명이다.
사방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이날에만 모두 10개 그룹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상당수가 학생과 외국인이다.
청주에서는 요양원(누적 40명)과 음식점(누적 11명)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청주의 고등학교(누적 10명)와 충주 외국인 사적모임(누적 8명) 관련도 1명씩 더 늘었다.
사업장 집단감염도 계속돼 음성 콘크리트업체(누적 24명)와 유리가공업체(누적 22명), 사료업체(누적 18명) 관련이 1명씩 추가됐다. 충주 육가공업체(누적 25명)는 2명 더 나왔다.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5명이 확진됐다. 학생 등 350여명을 검사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보은에서는 한 병의원을 고리로 감염이 번져 전날 이곳을 이용한 주민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4명의 감염이 확인돼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이 없었다. 앞선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주변 연쇄감염 또는 경로불명 감염 사례였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45명이 더 늘어 7783명이 됐다. 전날까지 81명이 숨졌고, 7165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30만6253명(인구 160만명 대비 81.6%)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17만1415명(73.2%)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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