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계란 맞으러 광주 오는 윤석열..시민들 안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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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1월초 광주 방문을 예고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가 전두환을 옹호하는 얘길 한 게 19일이고 2주 지나서 오겠다는 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선거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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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할 가치 없는 분..무대응 당부할 것"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1월초 광주 방문을 예고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가 전두환을 옹호하는 얘길 한 게 19일이고 2주 지나서 오겠다는 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선거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11월2일쯤 광주을 찾아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을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순회 토론이 10월말 끝나고 11월3일과 4일 내부경선이 있는 만큼 경선 직전에 광주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계란 맞으러 오는 것이고 봉변당하러 오는 것으로 광주에서 탄압 받는 모습을 보여 보수진영을 결집시키려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봉변당하는 모습을 연출하거나 부각시켜 다른 곳에서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었지만 광주시민은 그런 데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광주시민은 강하고 도전적이긴 하지만 매우 지혜롭고 현명하다"며 "계란 맞으러, 봉변당하러 오는 사람에게 계란 던지거나 물리적 충돌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으로서, 윤 후보는 우리가 그렇게 대응할 가치가 없는 분이고, 무대응 무관심 무표정, 3무 침묵 대응하자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저도 시민들에게 (무대응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어준 진행자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소요를 일으키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하자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이 살고 계시니 돌출하는 분들이 있지만, 자작극인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 후보가 광주에) 안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만약 온다면 유리한 상황을 도출하기 위해 그런 걸(자작극을) 연출하지 못하도록 경찰로 하여금 윤 후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시장은 윤 후보의 광주 방문에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
그는 "(전두환 옹호 발언을) 10월19일에 그랬으면 바로 그 뒤에 오든지 해야지, 내부 경선 바로 직전에 오겠다고 하니 정치적 노림수나 계산이라고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며 "진정성이 전혀 없이 지금의 국면을 넘어가기 위한 식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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