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등 추가접종 계획 발표..일상회복 계획 준비
[앵커]
정부가 얀센 접종자 등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얀센 접종자는 당장 오늘 밤 8시부터 추가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2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11명, 20일 만에 다시 2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0대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을 추가접종 대상 고위험군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얀센 접종자는 높은 돌파감염 비율 등을 고려해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났으면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접종 받게 되고, 30살 이상 가운데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용량은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때는 미국 FDA 승인 사항을 기준으로 기본접종의 절반 용량, 그 외의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시행합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 밤 8시부터 진행되며, 접종은 다음 달 8일 시작됩니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50대와 기저질환자도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코로나 1차 대응요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가운데 접종완료 6개월이 지난 사람들도 추가 접종 대상입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고, 접종은 다음 달 15일부터 진행됩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오늘부터 국내에 공급됐습니다.
해당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일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합니다.
일상회복은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뤄집니다.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한 뒤 점차 시간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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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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