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비강 분사식 코로나 백신 2종류 개발중..스푸트니크V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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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문가들이 자국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기반한 2종류의 비강 분사식 백신을 별도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가말레야 센터와 센터로부터 분사식 백신 개발 허가권을 구매한 '게네리움'사 등이 각각 비강 분사식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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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전문가들이 자국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기반한 2종류의 비강 분사식 백신을 별도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2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가말레야 센터와 센터로부터 분사식 백신 개발 허가권을 구매한 '게네리움'사 등이 각각 비강 분사식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긴츠부르크 소장은 "스푸트니크 V에 기반한 분사식 백신 개발 허가를 게네리움사에 판매했다"면서 "그들은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해 등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긴츠부르크는 그러면서도 게네리움사가 독점권을 얻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도 추가로 개발 허가를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게레리움사 대표는 자사가 비강 분사식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면서 보건부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말레야 센터는 이달 중순 보건부로부터 스프레이형 버전 스푸트니크 V백신에 대한 2단계 임상시험(2상)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긴급사용 승인(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자국 보건부의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한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초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중간 결과가 실리면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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