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명 확진, 이틀째 2000명대..위드코로나 앞두고 경고등(종합)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0. 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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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 1일 일상회복, 생업시설 방역 대폭 완화"
접종완료 73.2%, 성인 기준 85.1%..1차 접종 79.9%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2176명 이후 19일 동안 2000명대 아래의 규모로 안정세를 보이다 20일만인 28일 2111명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를 이어갔다. 29일, 2124명은 20일만의 최다규모이기도 하다.

특히 정부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를 전환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된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되는데 코로나 확산 위험이 있는 식당·카페에서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자리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이날 오전 9시 중대본 회의에서 "11월 1일 우리 공동체는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첫 번째 단계를 4주간 시행하고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단계로의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생업시설'의 방역 조치를 대폭 풀겠다고 강조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관련해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만남과 모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방역에 취약할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최대 4명까지만 인원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경우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백신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다만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두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1만7785명 증가한 3759만346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2%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5.1%에 달했다.

◇전주보다 686명 증가…위드코로나 앞서 켜진 '경고등'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124명 증가한 36만536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2명으로 누적 33만2995명이 격리 해제했다. 격리자는 27명 감소해 2만4724명이다.

위중증환자는 331명으로 전날 345명보다 14명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전일대비 9명 증가한 누적 2187명(치명률 0.78%)를 기록했다.

진단검사는 15만288건 이뤄져 전날 13만7657건 전날보다 약 1만5000여건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2599명이었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8만6355건(확진자 62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1334건(확진자 28명) 진행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124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09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30.3명으로 전날 1533.7명보다 96.6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52명(서울 769명, 인천 130명, 경기 753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도 10월 8일 1647명 이후 20일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간 일평균으로는 1288.6명으로 전날 1216명보다 72.6명 늘었다. 비중으로도 국내발생 확진자의 7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42명으로 전날(28일) 467명에 이어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보다 25명 줄었지만 전주(22일) 274명보다 168명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은 341.7명으로 전날 317.7명보다 30명 증가했다. 전국 비중의 21.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124명(해외 3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70명(해외 1명), 부산 43명(해외 1명), 대구 117명(해외 1명), 인천 132명(해외 3명), 광주 5명(해외 2명), 대전 9명, 울산 4명, 세종 1명, 경기 762명(해외 9명), 강원 21명, 충북 35명(해외 1명), 충남 68명(해외 1명), 전북 56명(해외 1명), 전남 13명(해외 1명), 경북 42명, 경남 34명(해외 1명), 제주 4명(해외 1명), 검역 8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최근 2주간 '1617→1420→1050→1073→1571→1441→1438→1508→1422→1190→1265→1952→2111→212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593→1403→1030→1048→1556→1430→1418→1487→1394→1167→1245→1930→2095→2094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73.2% 백신 접종 완료…1차 접종자도 79.9%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을 위해 목표로 정한 '전 국민 70% 접종완료'는 지난 23일 오후 달성했다. 정부는 접종률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1만7785명 증가한 3759만346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3.2% 수준이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연령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5.1%에 달한다.

1차 접종자는 6만1941명 증가해 총 4103만5897명을 나타냈다. 인구대비 접종률 79.9%,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1%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현재까지 1110만6187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096만9908명이다. 1차 AZ,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누적 174만9454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190만8605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027만7468명이다. 모더나는 1차 누적 653만8586명, 접종완료 486만3567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48만2519명이 접종을 마쳤다.

거리두기 단계 및 전국 지역발생자 추이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24명 증가한 36만0536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124명(해외유입 30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770명(해외 1명), 경기 762명(해외 9명), 인천 132명(해외2명), 충북 35명(해외 1명), 대구 117명(해외 1명), 경북 42명, 충남 68명(해외 1명), 부산 43명(해외 1명), 전남 13명(해외 1명), 강원 21명, 경남 34명(해외 1명), 대전 9명, 전북 56명(해외 1명), 제주 4명(해외 1명), 울산 4명, 광주 5명(해외2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8명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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