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尹지지자, 방송국 앞 또 劉지지자 폭행"

최은지 기자 2021. 10. 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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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31일 "어제(30일) 발생한 윤 후보 지지자의 엽기적인 폭행 사건은 지난 폭행에도 아무런 대응 없이 방관한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라며 "윤 후보의 진정한 공개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논평을 내고 "어제 30일 저녁 9시경,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토론회가 열리는 여의도 KBS 방송국 앞에서 윤 후보 지지자가 유 후보 지지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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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강원도 토론회에 이어 마지막 토론회 방송국 앞서도"
"사과 않는다면 배후 윤 후보 인정..지지자 보면 후보도 보여"
피해자 사진. (유승민 캠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31일 "어제(30일) 발생한 윤 후보 지지자의 엽기적인 폭행 사건은 지난 폭행에도 아무런 대응 없이 방관한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라며 "윤 후보의 진정한 공개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 캠프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논평을 내고 "어제 30일 저녁 9시경,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토론회가 열리는 여의도 KBS 방송국 앞에서 윤 후보 지지자가 유 후보 지지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경선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응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도 일찌감치 현장에서 응원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뒤늦게 자리를 침범하며 다짜고짜 자리를 뺏으려는 윤 후보 지지자는 이를 제지하려는 유 후보 여성 지지자를 완력으로 밀쳐 넘어뜨리고, 청년 지지자의 팔을 깨물어 상해를 입혔다"라며 "이 엽기적인 장면들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윤 후보 지지자는 지난 수요일 강원도 토론회 응원 현장에서도 유 후보 지지자 자리를 침범하며 청년 지지자의 목을 팔꿈치로 가격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바 있다"라며 "유승민 희망캠프는 윤 후보의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청했으나, 윤 후보 측은 사흘째 아무런 사과도 조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다시 사과하지 않는다면 일련의 폭행 사건의 배후가 바로 윤 후보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지지자를 보면 후보가 보이는 법"이라고 말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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