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 신규 확진 1686명..핼러윈 새 뇌관으로(종합)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2021. 11.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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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위드코로나 돌입..닷새만에 2000명 아래
접종 완료율 75.3%, 1차 접종 80.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을 시행한 만큼 향후 확진자 추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핼러윈 후유증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이태원과 부산 서면 등 도심지에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붐볐고, 이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실종됐다.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었다고 하지만 돌파감염에 뻥뻥 뚫리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86명 중 국내발생은 1666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11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월 31일 2061명에 비해 375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10월 25일)에 비해 496명 증가했다. 2주일 전(10월 18일)과 비교하면 636명 급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누적 3868만1202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5.3%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7.6%에 달했다.

백신 1차 접종은 누적 4113만8792명으로 전 국민 대비 80.1%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2%였다. 최근 백신 접종이 3~4주 간격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주로 접종한 것을 고려하면 11월 말·12월 초면 접종 완료자도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발생 1666명, 주평균 1881.7명…수도권 비중 79.6%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686명 증가한 36만6386명을 기록했다. 위중증환자는 343명으로 전날 332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일 대비 9명 증가한 누적 2858명(치명률 0.78%)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86명 중 국내발생 사례는 16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881.7명으로, 전날 주간 일평균 1810.4명보다 71.3명 증가했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326명(서울 639명, 인천 127명, 경기 560명)으로 전국 79.6%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466.3명으로 전날인 10월 31일 1411.6명보다 54.7명 증가했다. 서울 주평균 685.4명, 경기 주평균은 656.4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40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국내발생 비중은 20.6%였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439명보다 99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에 비해 116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15.4명으로 전날보다 16.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686명(해외 2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646명(해외 7명), 부산 55명, 대구 57명, 인천 127명, 광주 5명(해외 1명), 대전 9명, 울산 12명, 세종 2명, 경기 564명(해외 4명), 강원 13명, 충북 21명, 충남 47명(해외 1명), 전북 26명, 전남 18명(해외 1명), 경북 27명(해외 1명), 경남 50명, 제주 2명, 검역 5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최근 2주간 '1073→1571→1441→1438→1508→1422→1190→1265→1952→2111→2124→2104→2061→168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048→1556→1430→1418→1487→1394→1167→1245→1930→2095→2094→2089→2052→1666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율 80.1%…접종 완료자 75.3%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접종자는 2736명 증가해 총 4113만8792명이었다. 전 국민 대비 80.1% 접종률을 보였다. 접종 완료자는 2만354명 증가한 3868만1202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75.3% 수준이다. 18세 이상만 놓고 보면 연령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87.6%에 달한다.

백신별로는 현재까지 1110만7004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098만4720명이다. 1차 AZ,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누적 175만4051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199만1239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075만298명이다. 모더나는 1차 누적 655만5509명, 접종 완료 546만1144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48만5040명이 접종을 마쳤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0월 31일~11월 1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2416건(명) 늘어난 35만4329건을 기록했다. 이 중 34만1503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이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402건으로 7건 증가했고,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1만588건(신규 23건), 사망 사례 836건(신규 1건)으로 집계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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