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디지털경제 동반자협정 가입 정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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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1일 디지털 무역에 관한 룰을 모색하는 디지털경제 동반자협정(DEPA)에 정식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가 2020년 창설한 DEPA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무부는 가입 신청에 이어 다음 단계로 중국이 DEPA 관련 절차에 따라 회원국들과 후속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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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공지능 등 첨단부문 룰 형성에 조기참여 추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일 디지털 무역에 관한 룰을 모색하는 디지털경제 동반자협정(DEPA)에 정식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가 2020년 창설한 DEPA에 참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DEPA 주도국인 뉴질랜드의 데미언 오코너 무역장관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겠다는 서류를 보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DEPA 가입이 국내개혁을 더욱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중국의 지향에 부합하며 새로운 발전구조 하에서 회원국들과 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강조했다.
또한 상무부는 가입 신청에 이어 다음 단계로 중국이 DEPA 관련 절차에 따라 회원국들과 후속협상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DEPA는 국경을 초월한 빅데이터의 이관과 AI 등 디지털 분야의 규칙과 룰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기술혁신에 대응한 룰을 확립해 연관 무역량을 증대하고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고 불러들이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중국은 인공지능 등 첨단 부문의 기준이 되는 규칙과 룰을 만드는데 발빠르게 참여해 역내 무역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울 생각이다.
DEPA에 창설한 3개국은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원형을 제정한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은 9월 TPP에 가입을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국유기업 등을 둘러싼 문제가 적지 않고 경제 안전보장상 중국의 가세를 우려하는 회원국도 상당수 있어 TPP 참가를 막은 벽이 높다.
그래서 중국이 TPP보다 회원국이 적은 DEPA 참가를 신청함으로써 관련 회원국이 지원을 받아 TPP 입성을 한층 수월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DEPA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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